나는 그럴 의도가 전혀 아니었다
좋아하는 사람애겐 더더군다나
사실 자신이 없었다
이사람이 날 진짜 좋아하는지
이렇게 하룻밤으로 끝나는게 아닐까?
몰라서 확신이 없어서 확신을 갖고싶었다
내가 뭘해도 이사람은 날 위할까?
역시나.....
하지만 이내 그것이 바보같았음을 알았다.
나는 실수를 했고 그 파장은 너무 컸다
그래서 후회한다
나의 어리석음에
그사람에게 상처 준 것에 대해
내가 문제인줄 모르고 그사람에 대해서만 기도했다
나를 좋아하게 해달라고
정작 내가 그사람에게 좋은 사람이길 기도하진 않았다
그래서 나는 혼자 남았다
그리고 이해한다
이 상황을
불안을
그리고 언젠간 사라질 불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