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9일 금요일

발정난 고양이

고양이 세마리가 사이좋게 같이 밤길을 걷는다 했다. 귀여웠다 처음에는.... 딱 일분 뒤 똥 밟았다 싶었다. 검은고양이가 체구가 좀 작은 고양이 등에 올라 타더니 그유연한 고양이의 등허리를 보이며 그 짓을....이것들이!!! 그나저나 저 문로 난 들어가야하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제길. 빨리 이 환절기가 지나 갔으면 좋겠다.



2013년 3월 28일 목요일

형편없는 사람

내가 아무것도 모를꺼라 생각해! 그래서 그렇게 뻔뻔한거야! 너 나 한테 왜그래. 넌정말 이기적이고 너밖에 모르는 구나. 난 처음부터 다 알고있었어. 형편없는 사람

2013년 3월 26일 화요일

죽고싶냐?

내가 말했다.
나는 성격대로 살았으면
내 주변에 아무도 없었을 거라고...
그만큼 더럽고 난폭하다.

성질나면 혼자 방에서 물건을 다 던져버린다. 내 성질대로 했으면 너는.....

2013년 3월 25일 월요일

동물원

너희가 진리다



크로키

그만 잊으란다.

잊어? 뭘?
내게 기억할 만한 추억따위가 있었나?






살부림

부엌으로 걸어간다. 싱크대 앞에서 멈춰선다. 망설인다. 이미 틀렸다. 그래도 싱크대 아래있는 수납장을 열고 가장 잘 날이 서있는 제법 큰칼을 손에 쥔다. 손목으로 그 날을 느껴본다. 눈을 감고 상상한다. 내가 내 손목을 깊이 그어버리는 상상. 생각만으로 동맥이 쪼그라드는 느낌이다. 희열을 느낀다. 속이 뻥 뚫린듯 시원하다. 죽음. 그것은 분명 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나는 왜 살고있나. 이렇게 끈질기게 고민하며. 뭘 위해서. 삶을 위해서? ㅎ 우습다.

오늘 부터 명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화방에 가 큰 캔버스를 사고 가장 얇은 펜으로 미친짓을 할 예정이다. 잡념따윈 사라지길바라며. 처음으로 살기위해 그림을 그린다.

2013년 3월 24일 일요일

2013년 3월 23일 토요일

자궁

랭보의 시는 너무 너무 졸립다.
물 속에서 자는 잠은 평온하다.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머리아프고 어렵고 힘들고

무례와 친근함의 사이를 모르겠다
나는 참 서툰게 많다

힘들다 사람들이랑 섞여 사는거
다가가면 멀어지고 멀어져도 멀어지고

구제불능이다

2013년 3월 11일 월요일

미안해



개고생

6시 부터 깨어 화장실을 들락날락
잠도 제대로 못자고
어제먹은 치킨들이 하나둘씩
나 닭 나았다....
토할 때로 토하고 밖에 나와 약사먹고
바나나 하나 먹었다
괜찮겠지... 이제...

2013년 3월 9일 토요일

아진짜 기분나빠
왜저래 증말
날 바보로아나?
왜 이렇게 사람들이 무례해?
이기적인 바보 멍충이들

2013년 3월 6일 수요일

2013년 3월 5일 화요일

Start!



대인기피증

이거 대인기피증 병이 또 돋았다. 미치겠다
마음은 아닌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 이 기분 정말 루져의 느낌이다. 나와 바깥세상 사이에 거리감이 백만리무한리다. 또 벽쳐놨다 높고 든든하게 그래서 외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