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30일 일요일

2012년 9월 28일 금요일

달이

차칸남자

연락하지말라고하니 정말안하고
보지말자하니 정말 머리털하나안보이고
서로 소식도 끊자하니 정말들르지안내

이렇게 말을 잘들어 줄거였으면 진작에 좀 그래주지. 왜 청개구리같은 말만 잘들어주는지.

그래 잊자 우리. 깨끗히 잊어버리자. 길에서 마주쳤다는 사실도 모를 정도로 잊어버리자. 어차피 이제 너는 나에게 고통일 뿐이니까.

정말 고맙다. 이제라도 내말을 잘 들어주어서

The last word

일방적인 대화

Annoying people

Please get out of my world

2012년 9월 25일 화요일

답답해

답답한데
풀 때가 없다
답답함의 원인은
풀길이 없다

니가 죽는 수 밖에

2012년 9월 23일 일요일

2012년 9월 20일 목요일

사회적 불능 인간

나는 지금 누군가를 만나러 가고있다.
그냥 갑자기 보고싶어졌다. 아니 더 솔직하자면 외로움에 지쳤다. 둘이 있으면 외로움이 정말 사라질까에 대해 생각한다. 그것은 불확실하다. 그렇다면 나는 왜 외로움을 견디기위해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고 생각했을까. 저기 시야에 닿는 곳에 아는 사람이보인다. 갑자기 만나기가 두려워졌다. 그들사이에 내가 더 외로워질 것 같다. 집을 떠난지 일분이 채 안되어 다시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모지애 정말 한심하다. 구제불능이다. 관계들 속에 외로움은 혼자있을 때보다 더 견디기가 힘들다. 그것은 정말 어쩔줄을 모르겠다. 연애라는것을 할 때도 그랬었다.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서 견뎌냈지만 정작 함께였을때의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였다. 그리고 그렇게 끝이 났다......

2012년 9월 17일 월요일

푸푸 퉤퉤

왜 사람들처럼 살아야 하는거지?
그냥 게으르게 살면 안되는건가? 왜 되지도 않게, 어줍잖게, 남들 따라하며, 내 성격은 무시된 체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야하지? 나는 너처럼 헤어지고나서 바로 애인은 못만들겠고, 바로 만나지지도 않고 그럴 기분도 아니고, 내 슬픔을 남에게 의지해가며 풀 마음도 없다. 나는 너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람들많나고 그들 속에서 웃기지도 않는 일에 웃으며 술마시면 괜찮을까 술에 의지해 취해서 잠깐 행복해지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허무해지고 싶지 않다. 나는 너처럼 일찍일어나서 아침햇살을 받으며 우아하게 고상하게 그 시간을 즐기며 내가 꾸고있던 아름다운 꿈을 포기할 마음이 전혀 없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왜 비판받아야 될 일이며 질타받아야 하는 일인건지 모르겠다. 더욱 싫은건 그런 것에 얽매이는 내 자신이 싫다. 불쌍하다. 내 생활은 고여있다. 흐르는 강이 아니라고해서 움직이는 바다가 아니라고해서 고여있는 호수가 나쁜것은 아니지 않는가! 그래 괘변이다...잘 들 살아라..나같은건 상관말고...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얼쑤 굿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재주를 보고 있자니 괜히 슬퍼진다. 저렇게 한평생 끼로 살아온 분들은 어떤 삶이 었을까.. 그들을 보며 나를 돌아본다. 끼란 저런것이다. 끼는 저렇게 부려야한다.

2012년 9월 11일 화요일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내가 가장 예뻤을때
거리는 꽈르릉하고 무너지고
생각도 않던 곳에서
파란 하늘 같은 것이 보이곤 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주위의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
공장에서 바다에서 이름도 없는 섬에서
나는 멋부릴 실마리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아무도 다정한 선물을 바쳐주지 않았다
남자들은 거수경례밖에 몰랐고
깨끗한 눈짓만을 남기고 모두 떠나가버렸다

내가 가장예뻤을 때
나의 머리는 텅 비고
나의 마음은 무디었고
손발만이 밤색으로 빛났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나의 나라는 전쟁에서 졌다
그런 엉터리없는 일이 있느냐고
블라우스의 팔을 걷어올리고 비굴한 거리를 쏘다녔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라디오에서는 재즈가 넘쳤다
담배연기를 처음 마셨을 때처럼 어질어질하면서
나는 이국의 달콤한 음악을 마구 즐겼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나는 아주 불행했고
나는 아주 얼빠졌었고
나는 무척 쓸쓸했다

때문에 결심했다 될수록이면 오래살기로
나이 들어서 굉장히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 불란서의 루오 할아버지같이 그렇게

2012년 9월 9일 일요일

Fullmoon

관계를 인정하는 순간부터


외로움은 시작된다.

어젠 달이 너무 예뻤다.
노래를 흥얼거렸다.
나도 알 수 없는 노래를..

위로받는다..
저 당당함에, 달 만큼 뚫렸던 가슴이
달로 채워진다.

누가 내 옆을 지켜줄까..

입을 닫고,
마음을 닫는다.

오늘도 달을 볼 수 있을까...

이상형

심장과 입과 눈이 같은사람

서울의 밤

내 샌들은 이제 괜찮다

2012년 9월 7일 금요일

2012년 9월 6일 목요일

영악한 인간 같으니라구!!

-같은공간에 같은시간에 같은상황에 다른생각들,

-같은시간을 함께하고 다른추억을 갖는

-편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만큼만

-그것을 멋대로 강요하는

-필연적으로 생겨나는 피해자 그리고 피의자

-결국에는 절대 알 수 없는 서로

-같은 행성에 사는 다른 행성 마치 N극과 S극 같은

-처절하고 비극적인 관계

-결국에는 자신밖에 모르는

 영악한 인간 같으니라구!!


2012년 9월 4일 화요일

숨박꼭질

오늘만큼은 어디로 숨어버리고싶다
내가 나로 돌아올 때 까지
모두에게서 멀어지고싶다
불안증세가 돋아버렸다
미친년

빗소리 좋다

툭툭
투두둑
타닥
타다닥

Beautiful day

생각해보면...
지난 삼년동안 나는 그에게 그저 껍데기일뿐이었다.
내 생일도 기억못하는
내 마음을 그저 질투로 치부해버리는
내 사랑을 왜곡한
자신의 감정만 읽을 수 있는
자신의 시간만 소중한
내 옆에 있어주지도 못하는
내가 얼마나 외로웠는데....
아름다운 비가 다 쓸고 가버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