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0일 목요일

사회적 불능 인간

나는 지금 누군가를 만나러 가고있다.
그냥 갑자기 보고싶어졌다. 아니 더 솔직하자면 외로움에 지쳤다. 둘이 있으면 외로움이 정말 사라질까에 대해 생각한다. 그것은 불확실하다. 그렇다면 나는 왜 외로움을 견디기위해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고 생각했을까. 저기 시야에 닿는 곳에 아는 사람이보인다. 갑자기 만나기가 두려워졌다. 그들사이에 내가 더 외로워질 것 같다. 집을 떠난지 일분이 채 안되어 다시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모지애 정말 한심하다. 구제불능이다. 관계들 속에 외로움은 혼자있을 때보다 더 견디기가 힘들다. 그것은 정말 어쩔줄을 모르겠다. 연애라는것을 할 때도 그랬었다.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서 견뎌냈지만 정작 함께였을때의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였다. 그리고 그렇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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