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게 가능해?
그 자체가 소망 아니야? 그럴 수 있다고 믿는게 바보지. 자유를 원하면 아무것도 바래선 안돼. 바란다는거, 가진다는것 자체가 자유의 모순아니야?
-누구도 상대편을 소유하거나 속박할 수는 없어. 그것이 사랑이란 이름으로 행해지는 것일지라도.... 사랑이 오고 가는것은 누구도 막을 수 없어. 너는 그것을 인정해야해.
-그럼 남은사람은 어떡해야해? 내가 할 수 있는건 뭐야?
-아무것도....미안해...
-사랑한게 죄야! 그래서 난 이렇게 홀로 남아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거야?
-아니, 사랑은 죄가 아니야. 그것은 그 누구도 설명할 수없어. 그래서 이런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생기는 거지. 아픔은 스스로 견디는 수 밖에.
- 싫어! 난 다신 사랑따윈 하지 않을꺼야!
-그래.... 하지만 그것 또한 너의 뜻대로 되지 않을 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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