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리랑 바람소리랑 같이 앉아있자니
자연과 함께하며 스마트폰을 켜는 이기분이라니 감정을 논하고 그러다 우습고 하찮고
나는 나고 너는 너 라고....
누군가의 행복을 보는 나의 기분이 때로는 아픔이 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면서 그래도 괴로워하는 모습보단 덜 고통이겠지라는 철든 생각까지 미치는 그것이 싫다.
너무 평화로운 내가 느끼는 외부적 환경에 내 속은 너무나 대조적으로 번잡스런것이 극적으로 아름답다.
봄
사계절중 가장 고통스런...
짧게 지나가주는 것이 고맙다.
그냥 제발 왔다 가거라.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아줘
대화를 할 때
나는 나도 팔고 남도 팔고
팔아서 우스워지고
우습고
웃다가
내일 또 만나고... 이런게 좋담?
나를 젤 잘아는 한 사람만 있어도 좋다
나를 팔지 않아도 남을 팔지않아도
침묵도 꽉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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